“돈으로 표 산 자 결국 법의 심판” 재선거 우려 입장
국민의힘 천영기 통영시장 후보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선거 첫날 전국을 달군 ‘통영 강모 전 도의원 식사비 대납’사건을 들어 민주당 강석주 후보를 향해 “금권선거 전말을 밝히고 즉각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천 후보는 “통영시민의 신성한 주권이 행사되는 사전투표 첫날 통영의 공정선거 근간을 송두리째 흔드는 대낮 불법 금권선거 현장이 시민들의 눈에 발각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캠프의 인사이자, 강 후보가 줄곧 ‘합리적 보수’라고 치켜세우며 원팀임을 강조해 온 K모 전 도의원이 식당에서 타인의 식사비를 대납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고 일침했다.
이어서 “그동안 입만 열면 자신은 깨끗한 후보라며 온갖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로 선거판을 흐리던 민주당 강석주 후보의 가면이 마침내 벗겨진 것이다”라며 성토 했다.
K모 전 도의원은 지난달 29일 통영시 무전동 한 식당에서 상의 안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 식사비를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천 후보는 “강석주 후보에게 묻는다. 본인이 머물다 간 자리에서 본인의 선거를 돕던 측근이 현금을 꺼내 식사비 대납을 감행했는데도 이것이 본인과 무관한 일인가. 이번에도 ‘개인의 일탈’이라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겠는가. 본인이 직접 명함을 돌리고 간 이후에 대납이 이뤄졌다는 것은 이번 사건이 개인의 일탈을 넘어 캠프 차원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사전 모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위반은 엄연한 법정 당선무효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 범죄다. 돈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믿는 구태의연한 금권선거 의혹 세력에게 통영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이에 국민의힘 후보자 전원과 선거대책위원회는 통영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천 후보는 “강석주 후보는 불법 금권선거 의혹의 전말과 본인의 연관 여부를 시민 앞에 명백히 밝히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며 “경찰과 선관위는 식당 내부 CCTV와 피의자,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이번 식사비 대납 사건의 배후와 자금 출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역설했다.
그는 “돈으로 표를 사려는 세력은 당선되더라도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아 통영을 또다시 재선거의 늪과 혼란으로 몰아넣을 뿐이다. 깨끗하고 당당한 통영, 중단 없는 발전을 이룰 검증된 일꾼은 오직 국민의힘뿐이다. 국민의힘 후보 일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선거의 기조를 굳건히 지키며, 오직 통영의 미래와 시민만을 바라보고 정정당당하게 승리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 부도덕한 위선 세력을 투표로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