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박금룡)는 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서장,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심규진) 위원 및 북한이탈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절 맞이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진행되었고 관내 거주중인 새터민 65세대 71명에게 상품권과 생활용품 및 지역특산품을 위문품으로 전달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어렵고 소외받을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소외감을 가지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갖고 각 지역기관과 협력하여 이탈주민들의 사회적응과 남한생활 조기정착에 힘쓰고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전했고 보안협력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정착지원 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이 날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이 그리웠는데 항상 잊지 않고 가족처럼 함께해 준 것과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통영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에서 한국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며 안정적으로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간담회를 통한 각종 애로사항 청취 등 이들의 남한생활 조기정착과 신변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