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1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교통사고 발생시 탑승자·피해자의 치명적인 인명 신체 피해의 위험이 있는 시내버스를 집중 단속한다.
시내버스는 특성상 운행 빈번, 다인 승차 운행 으로 사고 발생시 치사상률이 높다. 그리고 짧은 배차 시간이라는 운행특성과 승객 편의차원에서 버스의 법규위반을 관용·묵인 되었고 이는 법규위반이 습관화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통영경찰은 이러한 시내버스의 교통사고 문제점을 고려해 다음달 말까지 신호위반·보행자 보호 불이행·정지선 위반·끼어들기·꼬리 물기 등 시내버스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 정체와 승객 불편이 우려되기 때문에 단속 경찰관이 시내버스 교통법규 위반내용을 캠코더로 촬영하고 나서 버스회사를 방문해 위반행위를 통보할 방침이다.
운수업체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시내버스 법규위반 행위 신고를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병행 한다.
교통관리계장은 “그동안 학생들 통학과 근로자 출·퇴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시내버스 특성을 고려해 단속에 다소 소극적이었다”며 “그러나 안전한 대중교통문화 정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엄정하게 단속을 시행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