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0일 오전 9시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인근 해상에서 소형어선 1척이 좌초돼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1명을 신속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선박 A호(2.12톤, 연안복합, 승선원1명)은 10일 아침 8시 10분경 경남 통영시 동호항에서 출항해, 통영시 한산면 여차마을 앞 0.2해리 해상 항해중 해저특성을 파악하지 못해 암초와 충돌해 선박이 좌초 침수돼 선장 B씨(60세, 남)가 통영해경으로 구조요청 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통영해경센터 순찰정, 122구조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침수 선박 승선원대상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 조치했다.

또한, 오염사고 방지를 위해 방제정을 현장에 긴급 배치하여 해양오염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침수 중인 어선 외측에서 대기중인 선장 B씨는 신속히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정의 의해 무사히 구조됐으며, 통영해경은 긴급 수중 방수작업 및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122구조대 수중 잠수 확인 결과 선미측 파공을 확인해 곧바로 방수작업실시했으며, 크레인선박을 동원해 인양후 통영시 소재 조선소에서 상가수리를 위해 배수작업 병행하며 안전하게 수리토록 했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