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 고성해양경비안전센터(센터장 배윤철)는 낚시어선 업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폰의‘모바일 팩스’앱을 이용해 낚시어선 승선자 명부를 실시간 전송받는 방안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고성안전센터는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낚시어선 선장들을 위해 ‘모바일 팩스’앱 설치 및 팩스 전송 방법을 쉽고 상세히 담은 설명서를 별도로 제작하여 관내 대행신고소에 게시하거나 낚시어선업자들에게 배포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모바일팩스는 민간대행신고소(민간인이 출입항 통제를 담당)를 통해 입출항하는 낚시어선의 사고발생시 승선원을 관할해경센터에서도 신속 정확하게 파악이 가능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낚시어선 선장은 승객명부를 작성하여 민간대행신고소에 제출하는 대신, 승객명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새로 설치한‘모바일 팩스’앱을 통해 안전센터로 전송해주면 된다. 모바일팩스 운용이 곤란한 경우에는 사진촬영 후 문자전송도 가능하다.
통영해경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전국의 낚시객들이 남해안을 찿을 것에 대비, 모바일팩스를 통한 정확한 승선원 파악으로 사고대응 및 구조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범운영을 거쳐 관내 안전센터에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