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21일 통영구치소를 방문해 정책현장을 점검하고, 교정위원 간담회를 주재해 법무부장관 표창을 전수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통영구치소 정책진행 상황 및 시설을 둘러보면서 무죄추정을 받고 있는 미결수용자의 인권보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아울러서 성폭력사범과 아동학대사범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재범방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동원리조트 이순신 홀에서 손옥선 교정협의회장 등 70여명의 교정참여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정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평소 수용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해 온 교정참여인사들의 활동에 대한 감사와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용자 교정교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영섭⦁박정곤⦁김동환⦁이갑식 교정위원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순수한 열정과 희생정신을 가지고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정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구치소는 2013.12.4. 경상대학교와 수용자 집중인성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2014년 4월부터 경상대학교 인문학부 교수들이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방문특강을 실시해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모아 인근마을의 결손가정 자녀와 불우수용자들의 자녀들을 위해 매분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서도 생필품 전달을 포함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등 따뜻한 교정행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