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4월 한달간 통영의 대표적인 어항인 통영시 동호항에 방치된 폐유900ℓ, 폐기물 26톤을 항만관리사업소, 해양환경관리공단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일괄 처리하고, 앞으로는 선박에서 발생되는 폐유, 폐기물 무단 투기, 방치하는 업체, 선박소유자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번 폐유, 폐기물처리는 통영 동호항 주변에는 상시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선박수리업소 약 100여개가 밀집되어 있고, 기선권현망어선 금어기 기간의 선박수리, 유류 수급을 위한 어선들의 입․출항시 폐유․폐기물 무단방치와 인근 주민들의 생활폐기물 누적 투기로 인해 통영의 대표적 관광지인 이순신공원 입구의 미관을 저해하고 있고, 우천․강풍등 기상악화로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관계기관과 함께 처리하게 됐다.

통영해경은 자체 예방활동 계획을 수립해 새벽․야간등 취약시간대에 집중 예방순찰 활동을 실시해, 수리선박등으로부터 발생되는 폐유, 폐기물등을 부두에 무단 방치하거나 투기하는 업체나 소유주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며, 어민,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계몽․홍보 활동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