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5일 어린이날 황금연휴 맞아 숨 가쁜 하루를 소화했다.

통영시 용남면 해간도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중이던 A호(1.5톤, 승선원 2명)가 수심이 낮은 곳에 얹혔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하는등 통영시 한산도와 사량도에서 응급환자 2명이 발생해 경비함정을 이용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A호 선장 이모씨(72세)는 지인과 낚시를 하기위해 이동중 저수심에 보트가 얹히자 통영해경에 구조요청 해 통영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으로 보내 무사히 구조했다.

10:25분경에는 한산도 거주 정모씨(89세)가 호흡이 미약하고 거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후송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보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며, 13:50분경에는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에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던 김모씨(61세, 남)가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이용 병원으로 긴급후송 해 치료를 받게 했다.

또 통영시 도남동에서 실시된 제 94회 어린이날 함정공개행사에 2,5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승선해 레이다 및 함포 등을 둘러보고 함께 온 자녀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지는 함정공개행사도 무사히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