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20일 홍도 남서방 15㎞ 해상에서 조업중인 제주 추자선적 근해자망 A호(29톤)가 외국어선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어구에 불법으로 설치․사용한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장모씨(51)는 지인 지모씨로부터 구입한 AIS를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선박이 아닌 어구에 설치․사용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영해경 1005함(경정 오태옥)은 해상치안활동 중 외국어선(미크로네시아)의 AIS신호를 탐지하고,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의심되어 검문한바 전파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A호 선장 장씨를 상대로 AIS를 어구에 설치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이같은 불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