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서장 박금룡)에서는 25일 오전 11시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강근식 시의원 및 시관계자, 시장 상인회장 및 협력단체(자율방범대, 여성명예소장)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서호시장 범죄골목길 정화를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서호시장의 고질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윷놀이 도박, 폭력, 절도, 주취자 등으로 인한 시장 내 무질서함을 정화 하고자 마련됐다.
시장의 한 골목길은 매일 30여명의 60대 이상의 남성들이 운집해 상습적 도박과 폭력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윷놀이를 한다는 명목으로 길을 가로막아 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눈살을 찌푸리게해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캠페인은 시장 내 범죄골목길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범죄예방 안내문을 배부하고, 시장 환경개선을 홍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상인 및 주민들에게 범죄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당할 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미수파출소는 서호시장 내 범죄골목길을 범죄안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CCTV‧보안등 등 시설물 확충하여 안전한 시장길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