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가 심화하면서 통영바다의 수산 양식산업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지역 청년 양식어업인들의 위기의식도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수산 재해로부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40번째 통영학당이 '지역청년 양식어업인과 함께하는 지역 양식 현황과 전망'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지난 5월 30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김기태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기후변화가 양식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과학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기후변화 시대 남동해 양식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작년에 일어난 대규모 폐사에 대한 여러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에 참석자들은 품종 전환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고수온과 빈산소, 적조, 패독 등의 수산 재해에 강한 품종 개량뿐만 아니라 재해예보, 대응기술, 원거리 양식에 대한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계획 등도 궁금해했다.
청년 양식어업인을 대표해 김신우 대표는 “저수온, 고수온, 냉수대까지 이상 수온뿐만 아니라 이상 조류, 유해생물 유입 등 마음 놓을 수 있는달이 없다는데 위기의식을 느낀다”며 “이미 기반기술이 개발된 양식품종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라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조필규 시의원은 “참석하신 청년 양식인들이 대부분 30년 이상 양식사업을 진행해야 할 텐데 양식 환경이 변한 이상 부모님이 해왔던 방식과 다른 양식 기술이 필요해졌고 끊임없이 진화해야한다”며 “이렇게 전문가와 대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자주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남동해수산연구소에서 실시간 수온 측정값을 공유하는 네이버밴드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마무리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