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서승진)는 26일 비진도 작도 인근 해상에서 중‧소형 경비함정 5척, 122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경남서부지부) 등 100명이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세월호 침몰(4.16)』과 같은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별 상황처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 내용은 통영시 비진도 작도 인근해상을 운항하던 비진도호(유람선, 499톤, 승객 145명)가 원인 미상으로 북원력이 상실되어 우측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을 설정하여 실제와 같은 긴급출동 및 비상소집, 상황대책반 설치, 수중수색 구조 등으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감 있게 전개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대규모 해양사고를 대비해 다방면의 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