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사회단체연대는 6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에 발생한 생활쓰레기 오폐수 무단방류에 대해 엄정 한 수사와 처벌 및 재발방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욱철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회장은 "지난달 29일 통영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차량이 강구안 우수관로를 통해 무단방류하는 사건이 있었다. 강구안은 통영의 중심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지난 4년간 지속되어 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저희 통영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고 통영시청과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통영경찰서에 엄정 수사촉구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제보가 들어왔다. 건축폐기물, 재 활용 쓰레기 외 의료폐기물까지 무단매립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그 사실을 알아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는지 관심과 감시활동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쓰레기 수거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김용대 통영시 환경관리담당은 "쓰레기 수거 방법을 개선에 동감한다. 차후 개선방안을 마련 하겠다. 중앙시장은 시장 상인 들이 많아 종량제 봉투에다 넣으면 침출수가 생기기 마련이므로 침출수가 안 생기도록 수거 방식을 개선토록 하겠다" 고 답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