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김명일)는, 선원으로 배를 탈 의사가 없이 선주에게 접근해 선불금을 받아 가로채 여러 건의 지명수배를 받아 오던 A모씨(47세)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8월 6일 통영시선적 어선 K(79톤)호 선주에게 다가가 “1년동안 선원으로 일을 할테니 선불금을 먼저 달라”고 요구하였고, 선주는 A씨가 요구한대로 2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건내줬다.

하지만 A씨는 돈을 받자마자 달아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행방을 감추었다.

A씨는 조사 결과 동일 수법으로 선불금 사기 전과 6범으로 사기혐의로 수배중인 가운데에서도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고, 선주들을 속여 받은 선급금을 모두 모텔비용 등 도피행각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