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김명일)는 17일(수) 통영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협업해 학교폭력 가해학생 등 비행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교육(통영경찰서), 금연클리닉 케어(통영보건소), 뇌 호흡명상(단월드) 등 바른인성 함양을 위한 ‘통영희망엮기’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통영희망엮기’는 경찰 기관과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교부적응 학생 간에 각종 체험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해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고자 통영경찰서와 통영교육지원청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통영경찰서의 자체 선도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회 77명의 학생들이 통영희망엮기 교육에 참여 이수했으며 올해는 4회 31명의 학생이 참여 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16세, 고1)은 “평소 경찰관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우리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진로 상담 등을 해주는 것에 큰 감동을 느꼈고, 오늘 체험들을 통해 내가 했던 행동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

통영경찰서는 자체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시도하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마련, 전개해 나갈 것이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