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청 조철규 안전도시국장은 25일 브리핑룸에서 “지난해 경남도청종합 감사 지적에 이어 특정 민간정원에 편중된 인력 투입과 과도한 업무량 및 작업환경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통영시장이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공공성과 형평성에 맞게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철규 국장은 “이충환 물빛소리정원 대표 옥외집회 등 관련 통영시 입장문”이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는 이충환 물빛소리정원 대표가 사유지를 침범하여 불법사찰하고 사업집행에 대한 권력남용,예산을 쌈지돈처럼 마구잡이식 행정을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으로 본다.
조철규 국장은 “통영시의 예산이 투입된 민원이 있는 사업현장을 공무상 확인을 위한 현장방문이었고 2024년 도청감사에서 물빛소리정원 주차장의 불법농지 전용구간과 주차장 입구 배수로 정비요구 사항에 대해서 시장이 직접 현장확인 차 갔었고 당시 불법증축 4개소와 불법개발행위 인 농로 콘크리트 포장 등 건축법위반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녹취록에 등장하는 공무원에 대해 시장이 폭압과 탄압을 즉시 멈추라는 이충환 대표의 주장은 담당 공무원이 오히려 동의 없는 통화내용 녹취 및 공개로 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허위 주장으로 통영시장의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점 시장께 사과하라”고 역설했다.
이충환 대표가 통영시장과 상대적 정당으로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기자회견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전직공무원 출신이라고 전관예우나 특혜를 허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마땅히 공공성과 형평성에 맞게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불법은 원칙대로 처리하고 근거없는 정치놀음으로 행정을 비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