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면 추봉리에 글램핑장과 해양레저센터 등을 건립하는 ‘통제영 수국(水國) 프로젝트 사업’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시작했으나 잦은 투자심사 재검토와 부지 변경 등으로 사업기간과 예산집행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김태종의원(국민의힘․통영2)이 향후 수요예측과 성과관리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7일 열린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수국프로젝트의 운영주체, 콘텐츠를 비롯해 방문객, 체류 인구수, 소득창출 목표 등을 세밀하게 물었다.
안수진 인구정책담당관은 “수국스테이라는 글램핑장은 마을에 이미 만들어진 협동조합이 운영할 것이고, 이 조합의 역량 강화도 사업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한산도의 성격에 맞게 한산 모빌리티로 이동과 체류가 가능하도록 전기자전거를 도입하고 수군밥상, 한산밥상, 굿즈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은 연례적으로 낮은 집행률과 이후 운영비 부담이 주로 거론되어 왔다. 실제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매년 12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한다”면서 “통제영 수국프로젝트가 정말 제대로 진행이 되어서 마침 예타를 통과한 한산대첩교와 맞물려 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설과 운영도 중요하지만 이 사업을 실제로 움직일 지역사람과 주민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도 중요하다”면서 “행안부도 지난 4월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배분체계 개편 브리핑에서 사람과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겠다고 한 만큼 통제영 수국 프로젝트가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애초의 목적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주체와도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