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대형 프리미엄 뷔페 ‘드마리스’에서 통영명품 수산물 대도시 수도권 유통촉진을 위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드마리스’는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0석 규모의 뷔페 1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년간 방문고객이 백만명이 넘는 대규모 수산물 소비처다.

통영시는 2011년부터 수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해서 성과를 거뒀으며 이와 더불어 대도시와 수도권 중심으로 한 국내 수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행사에는 수도권 특급호텔과 대형 프리미엄 뷔페 및 수산물 유통업체 경영자, 국내 저명한 조리 명장 등 100여명을 초청했고, 통영에서는 굴수협, 멍게수협, 근해통발수협, 기선권현망수협, 통영수산물유통조합, 대원식품, 빅마마씨푸드, 통영제주수산이 참가했다. 행사장에서는 수도권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신선 수산물을 선보여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시식해 호평을 받았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영바다 청정해역을 관리하는 최종 책임자로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통영수산물을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말하고, "고급호텔과 프리미엄 뷔페의 명성에 걸맞는 통영명품 수산물을 적극 애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군현 국회의원도 국회 의정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행사장을 찾아 “나와 내가족이 먹는 수산물이다”고 말하고, “안심하고 대도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한국 방문 중 통영수산물 홍보행사 개최 소식을 듣고 행사장을 찾은 데이비드 박 워싱턴DC 한인회장은 즉석에서 통영멸치 등 통영수산물 5만불 구매하기로 했고, 랜씨푸드는 대원식품의 냉동 반각굴에 관심을 보이며 구매를 위한 실무협의 갖기로 했고, 대형 스시 뷔페 아르미와 근해통발수협도 장어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성과도 있었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통영수산물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