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남어업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경남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 주최, 수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주관, 경남도와 통영시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2,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도내 유공자 31명에 대해 경남도지사 표창과 수협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진 어업인 명랑 체육대회는 도내 19개 수산업협동조합이 각기 직원들과 조합원들로 팀을 구성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장애물계주 등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선을 도모했다.

대회추진위원장을 맡은 정두한 멍게수협장은 “어업인의 결집이 위력을 발휘해 해양수산부의 부활을 이끌어냈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가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것은 물론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수산업 발전의 족적에는 3만여 경남 어업인이 주역였다”고 말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상부상조 정신과 협동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큰 성장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은 “한중 FTA는 13억 중국시장 공략의 기회”라며 “더욱 더 큰 각오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업인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경남도지사 표창 : 선현미(통영시 해양수산과), 강동길(창원시), 홍옥렬(통영시), 조인선(사천시), 정갑봉(거제시), 김지곤(고성군), 박위성(남해군), 정한인(하동군), 조은미(수협중앙회 경남지역금융본부)

▶수협중앙회장 표창 : 조석곤(거제수협), 이화일(고성군수협), 최규용(사천수협), 박병호(마산수협), 이병석(마산수협), 김정부(삼천포수협), 서성대(의창수협), 최성길(진해수협), 임정훈(통영수협), 이정국(통영수협), 박이진(하동군수협), 강정무(남해군수협), 박정수(욕지수협), 임성오(사량수협), 김점식(창원서부수협), 성귀만(기선권현망수협), 도태문(패류살포양식수협), 최계성(굴수하식수협), 정진호(근해통발수협), 박준홍(멍게수하식수협), 하춘도(멍게수하식수협), 김지우(경남도청 해양수산과)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