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은 지난 15일 용남면 원평리 원평리 917-179번지 일대에서 신 청사와 위판장 준공식을 가지고 새롭게 둥지를 털었다.

굴수협은 국도 14호선 및 고속도로(통영IC) 접근성이 좋고 박신장이 밀집한 용남면 원평리 지역에 이전을 추진, 지난해 5월 토지매입, 12월 건축허가 취득, 지난 1월 28일 기공식을, 이달 15일 준공식에 이르렀다.

총 공사비 53억6백만원으로 국비보조금 17억5천만원을 지원받고, 35억5천6백만원은 조합예산으로 총 대지면적 2,221평에 건축면적 443평, 연면적 1,13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위판장, 연쇄점, 상호금융 본소가, 2층에는 사무실, 중매인실, 연구실, 휴게실이, 3층에는 대회의실과 서고가 들어섰다.

2016년산 생굴 초매식을 겸한 15일 준공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강혜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단, 경남도 김상욱 해양수산국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최우정 부원장, 문태석 남동해수산연구소장, 정운현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장, 각조합장 및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굴수협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

굴수협 최정복 조합장은 “물류비용 절감과 신선도를 향상시켜 소득을 증대하고자, 굴 박신장 70% 이상이 인근에 위치한 지역이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14호선 도로가 인접한 지역으로 제반교통과 여건이 편리한 이곳을 선택했다”며 “오늘 준공식은 굴 수협의 발전된 모습과 업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굴 산업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