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제의 효자종목인 굴의 소비촉진과 굴 산업의 관광 상품화를 위한 제20회 한려수도굴축제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 주관으로 26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이군현 국회의원,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상무, 중국, 싱가포르 바이어, 경남 지역 각수협장, 시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 현장에는 생굴 판매는 물론 굴 훈제 통조림을 1천명 선착순으로 1인 1캔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은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며 굴 전, 굴 무침, 굴 죽, 굴 튀김 등 통영 굴의 제 맛을 만끽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굴 까기 대회에서는 평소 굴 박신장에서 숙련된 여성들과 관광객 1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여 부산에서 온 관광객과 중국에서 온 바이어 에게는 특별상을, 우수상은 4.2kg를 깐 용남면 김순정, 용남면 한원숙 등 2명이, 최우수상은 4.5kg를 깐 용남면 이둘선 씨가 차지해 상금과 상패, 꽃다발을 받았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