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수동 소재 (주)MG에서는 최근 하루5t 가량의 멍게 껍질을 가공해 다양한 식이섬유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눈낄을 끌고 있다.

(주)MG에서는 그 동안 효용가치가 없어 버려지던 멍게의 껍질의 식이섬유를 이용해 출시된 멍게빵, 꿀방, 샴푸, 어묵 등에 이어 근래에는 멍게식이섬유음료, 요구르트와 쌀 국수에도 멍게식이섬유를 가미해 인체에 유익한 식품의 건강성 기능을 강화했다.

이 업체는 멍게 껍질에서 자숙과정을 통해 비린내와 색소를 제거하고 불순물을 걸러 내 식이섬유를 축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이섬유는 식물에서만 추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해산물인 멍 게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99.8%나 함유돼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주)MG 천재생 대표는 “3개 업체로부터 하루 5t물량의 멍게껍질을 수거해 자원재활용은 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량을 현저히 줄이는 효과가 있고, 인체에 유용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다양한 상품개발로 국민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어 이런 사업이야말로 창조경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약 1300평 규모의 가공공장에서 멍게 비수기를 대비해 삶은 멍게껍질을 건조시켜 장시간 보관하는 공정을 채택하고 있지만 멍게껍질 건조기 시설이 없어 수작업으로 대량 처리함에는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