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향토자원인 동백․유자를 이용한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술농업의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 촉진을 위해 개최되는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실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부분에서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동백연구소는 지역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백씨앗 수매사업과 그동안 유자청 가공 후 폐기되었던 유자씨를 활용한 유자씨오일 생산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협동영농 부분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계농업기술상은 1995년부터 세계일보사,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세계일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업을 선도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단체 및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상하고 있다.

수상자 박원표 대표는“통영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할 수 있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