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수출공사(사장 윤장배)가 통영수협2층에서 수산물 수출현황 및 확대를 위한 업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7일 통영수협2층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윤장배 사장과 공사 박해열 경남지사장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김해식 통영지원장 구팔곤 근해통발수협 이사와 경남지역 굴 붕장어 수출업체대표들이 머리를 맞대 2009 하반기 수출현황 및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수출방향의 문제점 및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코자 굴 붕장어등 수산물 수출업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굴 가공품을 주로 수출하는 동원물산 대표는“굴의 경우 현지단가가 높아 구매자금 충족이어려운점과 시중은행의 이율이 높아 이중고를 겪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신 진 허성민 이사는“작년에 비해 올해 75%구매단가가 인상됐고 굴 가공업체의 경우 매년 3월에서 5월사이 1년 수출물량을 가공해야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굴 원재료를 구매하기에 애로사항이 많아 금융지원이나 수산물수출업체에 대해 담보한도를 상한 해주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대일수산 이정태 대표는“일본의 경우 굴 선별작업을 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상품의 질이 높고 효율적인 선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국내업체가 자동선별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려면 2억이상 시설자금이 소요돼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윤장배 사장은“수산물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내년예산을 증액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노후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해 적극 지원토록 할 것이며 수산물수출업의 조직화 전문화 계열화를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