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일반산업단지 승인

조선산업부지확보,인구유입 두 마리토끼 잡을듯

통영시가 경상남도에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16일 덕포산업단지 승인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광도면 안정.덕포리 일원에 조선소 부지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3월 31일에 안정일반산업단지계획과 덕포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경상남도에 제출했었다.

덕포일반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는 (주)덕포산단(대표이사 김용주)으로써 조성면적은 1,016,757㎡이며 2,6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조선산업 기자재와 관련된 기타 운송장비제조업종이 들어서게 된다.

덕포일반산업단지는 (주)덕포산단의 토지보상 및 매립지역에 대한 어업권 보상을 시작으로 2013년경에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통영시는 지난 안정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과 이번에 덕포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안정국가산업단지의 확대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국도77호선 확장사업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안정.덕포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근 안정국가산업단지 및 내년에 승인될 법송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하여 통영시의 조선산업 집적화로 거제, 울산과 더불어 세계3대 조선단지가 형성되어 3만명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통영시 인구가 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낙후되어 있던 안정지역의 도시화와 10조여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