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통영 대표 관광상품술로 `해원'(海源)을 출시했다.

27일 통영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고구마에 쌀과 유자를 첨가해서 만든 증류식 소주 알코올 도수 20도와 40도 2종류를 선 보였다.

20도는 유리병에 40도는 도자기에 담았으며 20도짜리는 한 병에 3500원, 40도짜리 해원은 한 병에 2만3000원에 판매된다.

해원은 지난해 2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공모를 통해 선정 된 다도해(주)가 주축이 된 통영술 개발 사업 추진단에 의해 완성됐다.

김용근 농업기술과장은 "통영만의 먹거리인 다찌와 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을 개발하다 보니 고구마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술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28일 오후 광도면 소재 해피데이 5층 연회장에서 공식적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김용근 농업기술과장은 "해원을 통영시 지역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