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굴수하식수협이 오는 13일 오후 5시 동호동 공판장에서 올해첫 생산한 양식 생굴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나선다.

통영특산품 중의 하나인 생굴은 경남 통영과 고성, 거제를 중심으로 사천, 전남 여수 일대에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생산된다.

특히 통영 굴은 양식어장 298건 1,353ha에서 연간 1만6,000톤을 생산해 통영수산물을 이끌어 나가는 젓줄이자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영양소의 보고로 , 우수한 명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굴의 단백질 함량은 10%정도로 어류의 평균 20%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나 우유의 3%에 비하면 두 배 높다.

 남해안 굴은 지난해는 1만 3000여톤이 굴수협을 통해 위판됐으며 750억원이 넘은 위판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