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인 1일부터 10일(2주간)까지 산양읍에 소재한 박경리기념관에서 흙과 생명의 작가 박경리 선생을 찾아 떠나는 문학여행으로 ‘2016년 박경리 여름학교’를 개설 운영한다.
금번 여름학교는 어려운 질곡의 삶속에서 걸출한 작품을 탄생시킨 통영출신의 박경리 작가와 통영문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당 30명씩 1기 8. 1. ~ 8. 3. 2기 8. 8. ~ 8. 10. (기당 3일)에 걸쳐 문학 강좌를 실시한다.
여름학교에서 다룰 내용으로는 통영출신 작가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작품, 통영문학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문학가들의 특강, ‘김약국의 딸들’ 영화 상영함과 아울러 선생의 생가, 묘소, ‘김약국의 딸들’ 작품 배경지 탐방 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통영시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박경리선생의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교육에서 부족한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다듬어 문학을 통한 즐거운 여행으로 향후 지역을 빛낼 많은 재목들이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