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정동배)는 단합의 날(11일), 나눔의 날(12일), 화합의 날(13일), 승전의 날(14일), 평화의 날(15일)로 나눠진 축제 닷새를 올해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방송센터’를 통해 1일 3시간씩 생중계로 내보낸다는 계획에 따라 방송편성표를 확정했다.

먼저, 같은 프로그램을 중복 편성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다음은 국경과 인종, 세대와 종교를 초월하여 몸짓과 음악만으로 쉽게 하나 되어 축제에 동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한다는 원칙이다. 마지막으로 이념과 사상에 구애됨이 없이 한산대첩축제를 보고 즐기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이순신장군의 숭고한 얼을 배우고 느끼게 한다는 원칙이다.

이와 같은 원칙에 따라 세병관에서 공연하는 ‘정가공연’을 개국방송으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한민족의 정서와 세계인에게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한산대첩기념사업회의 의지가 반영되었다.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정동배 이사장은 “모바일 방송센터로 표현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이순신장군의 구국정신과 한산대첩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통영시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55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세부 행사일정과 장소는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hansanf.org)의 ‘축제소개-행사일정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