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선생의 타계 47주기를 맞아 통영예술의 향기(회장 이지연) 주관으로 13일 오후 청마문학관에서 추모제와 청마선생의 주옥같은 시를 모은 자작시집 '구름에 그린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시장, 김만옥 시의회 의장, 진의장 전 시장, 강석주 도의원, 김혜숙 통영문협회장, 서유승 예총지부장,청마선생의 조카 오정숙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헌다와 헌화 참석자들의 헌시로 이어졌다.

진의장 전 시장은 ‘향수’라는 청마선생의 시를 글하나 보지 않고 단박에 낭송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석주 도의원은 ‘깃발’을 낭송했다.

김동진 시장은 “구원과 생명의 시를 펼쳐 한국문학에 큰 획을 그으신 청마 유치환 선생 47주년 기념하고 자작시 구름에 그린다와 시집 출간하여 청마선생이 생각 더욱 생각 난다” 고 인사말을 했다.

김망옥 의장은 “청마선생은 통영이 낳은 필봉이시며,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마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유승 예총지부장은 “시민이 자발적 단체를 구성해 추모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은 타 지역에서 보기힘들다. 예술의 본향 이라는 말이 절로 실감난다”며 행사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