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통영한산대첩축제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관내 2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통영한산대첩축제 60주년 컬러링 포스터전’입상작을 항남 1번가에서 약 한 달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8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당초에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시상 및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으로 인해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취소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축제에 대한 기대와 바람, 코로나19 극복 의지가 담긴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선보임으로써 2년 연속 통영한산대첩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약 1개월간 입상작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통영교육지원청의 협조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자체 심사를 거쳐 약 1천여장의 포스터를 접수하고 재단에서 2차 심사를 거쳐 총 90여 점의 우수작을 선정하였으며, 죽림초등학교 6학년 안수빈 학생이 대상인 통영교육지원청장상, 원평초등학교 한나(4년), 제석초등학교 김민솔(6년), 조효민(6년), 진남초등학교 신규림(6년), 안호정(6년)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우수상(10명), 장려상(21명), 입선(49명) 등 총 86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여 모든 수상자에게 자신이 그린 컬러링 포스터가 새겨진 텀블러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한편, 컬러링 포스터전과 함께 10일부터 항남 1번가에서 진행하는 초정아트마켓은 항남 1번가 상가번영회(회장 배봉윤)와 지난해 제1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축제 이벤트 경영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들이 주관하여 직접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 및 추진한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금년 통영한산대첩축제 60주년을 맞이하여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가 늦게라도 개최되어 다행이다. 항남 1번가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초청아트마켓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