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루 복원 본격추진

통영시(시장 진의장)는 이달 초『서포루 복원 및 진입로 정비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복원하는 서포루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06호로 지정(1991년 12월 23일)된 통영성의 3포루 중 서쪽의 서피랑 산정에 있는 일명 서장대로 불리던 누각으로, 2004년 발굴조사를 거쳐 50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화예술과(과장 김상영)에 따르면 2007년 서포루 복원구역에 대한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08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서포루 복원을 위한 설계승인을 득하였으며, 금년에는 진입로와 성곽 주변지역 노후주택에 대한 부지매입을 추진하여 현재 95%의 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다.

시는 다음주 보상 완료지역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본격 착공될『서포루 복원 및 진입로 정비공사』는 8억6천7백만원의 사업비로 지장물 33동 철거를 시작으로 서포루 1동 (18㎡)과 성곽40m를 복원하게 되며, 문화배수지 주변에 남아있는 성곽일부 정비와 함께 탐방로 333.6m 정비를 2010년 5월 준공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사영 문화예술과장은“서포루 복원과 함께 성곽 및 진입로가 정비되면 통제영과 충렬사등을 연결하는 문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새로운 문화. 관광루트가 형성되게 됨은 물론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관광 명소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