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갑래)에서는 지난 11월 6일 오후 관내 생활개선회원 및 주부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생활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한 도예기술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통도예의 역사와 활용”이란 주제로 시대별 도예기술과 도자기의 특징에 관해 알아보고, 백자토, 청자토, 옹기토 등 도자기를 빚는데 사용하는 흙의 종류와 반죽, 성형, 문양 등 도자기 제작에 직접 활용할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꽃병, 접시, 찻잔 등 생활용품을 직접 구상, 디자인하여 성형물을 만들었으며, 작품을 상호평가하면서 이번 교육에서의 보람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만들어진 성형물은 건조, 초벌구이, 유약바르기, 재벌구이를 거쳐 참가자가 가져가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활자원과제의 선도 실천자 육성을 위한 과제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통도예 뿐만 아니라 전통음식의 현대화,생활원예 기술보급 등 다양한 과제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강사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