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강구안 문화마당에 거북선2척 건조와 병선3척이 2011년까지 건조 병선마당으로 재현 이순신의 도시로 거듭난다.

19일 통영시에 따르면 2011년까지 50억원을 들여 건조하게 되는 통제영과 좌수영 거북선 1척씩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통영시는 2012년 여수 EXPO와 연계한 세계한산대첩 축제 기틀을 마련하고 거북선 등 군선 전시로 통제영에서 수항루 ~ 문화마당(병선마당) ~이순신 광장으로 이어지는 동선확보와 충.효.예 국민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복원되는 거북선 2척은 3층 나무 구조로 전체 길이 30m, 폭9~10m로 자력 항해할 수 있는 엔진이 장착된다.

거북선의 실체를 밝히는 가장 권위있는 사료로 평가되는 조선 정조때 발행된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에는 `통제영귀선'(統制營龜船)과 `전라좌수영귀선'(全羅左水營龜船) 그림이 실려 있다.

이 그림에 의하면 `전라좌수영귀선‘은 치수 ·길이 ·너비는 통제영과 같으나, 다만 거북머리 아래에 또 귀신머리[鬼頭]를 새겼으며, 복판 위에 거북 무늬를 그렸고, 좌우에 각각 2개의 문이 있다.

한편 건조된 거북선들은 2005년말 서울시로부터 받은 한강거북선이 있는 강구안에 정박시켜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강구안은 통제영 소속 군선(軍船)들이 정박한 병선마당이 있었던 곳으로 3척의 거북선은 역사, 문화, 교육,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또한 이외에도 [이순신프로젝트사업]으로 판옥선1척 한선1척 왜선1척이 추가로 2011년까지 건조될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군선제작이 완료되면 통제영복원, 수향루 복원, 이순신광장 조성과 더불어 이순신의 도시로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