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인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통영전통연날리기 및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통영전통비연보존회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이 주관해 18개 읍면동과 시민들이 참여해 연날리기,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등의 행사와 통영검무,통영북춤의 식전행사로 치러졌다.

대회장을 맡은 김안영 통영문화원장은"우리 통영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고,각종 세시놀이와 달집태우기등을 통해 송액영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이 대회를 계기로 온고지신의 뜻을 새기고,백호의 용맹한 기상이 우리지역 곳곳에 뿌려지기 바란다고"전했다.

진의장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전통사회에서 정월대보름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며,아름다운 전통과 풍습은 세세연연 계승보전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상식 의장은"통제영의 역사와 조상의 얼이 담긴 향토 문화유산을 계승발전 시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는 개인전 뿐만아니라 각 읍면동 단체대항도 이루어지는 탓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후보자군이 대거 참석해서 눈낄을 끌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