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과 조원배 학예사가 지역 교육기부 및 재능기부 발전에 헌신하고 대외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20일,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로부터 각각 ‘공로패’와 ‘우수 학예사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공로패를 수여받은 유천업 관장은 연간 체험 150회, 전시 42회, 공연 8회 및 다수의 재능기부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선도해 왔다. 특히 수도권의 국립박물관과 지역 사립박물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수도권에 편향되어 있던 문화·예술을 지방까지 확대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우수 학예사 부문에서 수상한 조원배 학예사는 유천업 관장과 뜻을 함께하며 체험과 전시, 공연을 이끌었다. 그 결과 국립민속박물관과 연계한 ‘흥남에서 거제까지’, 전쟁기념관과 연계한 ‘무기여, 잘 있거라’ 展을 치루었으며, 전시 이외에도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조원배 학예사는 지역사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전시 소재의 발굴 및 전시 개최, 국립 박물관과 상호 협력 공동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노력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 학예사 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수여하는 공로패 및 우수학예사 상은 사립박물관협회에 등록된 박물관의 학예사 중 의욕적인 전시 활동과 지역문화 발전 및 문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학예사를 한국사립박물관 협의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상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우수학예사 상은 매년 2명의 학예사에게 수여되나, 올해에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조원배 학예사가 단독 수상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래 꾸준히 힘써온 교육기부와 양질의 전시기획 을 인정받아, 2011년 올해의 큐레이터상(윤승연 학예사)을 시작으로 2012년, 경남 박물관 협의회 공로패(조원배 학예사) / 경남 거제교육지원청 교육기부 감사패(유천업 관장) / 우수 학예사 상(유은지 학예사)을 수여받았으며 2013년에는 경남박물관·미술관에서 올해의 우수활동상–전시부문(서연우 학예사) /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감사장(조원배 학예사, 박형숙 학예사, 김태영 학예사)을 수상하였다. 2013년 12월에는 지역의 교육기부,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여 거제교육지원청(최현삼 교육장)으로부터 조원배 학예사와 김태영 학예사가 감사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천업 관장은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깊은 배려와 격려를 해주신 동료 박물관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발전을 위해 양질의 전시를 제공하고 체험 및 교육기부, 재능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