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통영여성상공인회(회장 박원순)가 공동주관하는󰡐2014 통영나전칠기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31일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이동찬 부시장, 시의원, 장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통영나전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통영출신 장인과 고향 통영을 지키며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온 나전장 송방웅 선생을 비롯한 통영지역 장인 등 41명 작가들의 작품 70여점이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동찬 부시장은 “나전칠기는 통영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격 높은 공예품이다. 이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판매, 체험 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전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통영나전칠기의 신부흥 시대가 도래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주말동안 관람객이 500여명을 넘어섰다. 관람객들은 그야말로 국내 나전칠기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2014 통영나전칠기전시회는 장인들의 신작발표 기회를 부여하고, 전시회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영공예품의 전시홍보와 판로 개척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관람으로 운영된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