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문화원은 제6, 7대 원장 이 취 임식을 10일 오후 문화원 동락마루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문화원 이수영 연합회장을 비롯해 고성, 사천, 진주, 김해시 문화원장과 김세윤 전 통영문화원장, 김동진 시장, 도 시의원, 문화원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 했다.

이취임식 행사는 남해안별신굿의 축하공연과 김안영 이임원장에게 공로패 전달, 회기 전달과 축사로 이어졌다.

이날 김안영 원장은 이임사에서 “24년간 통영문화원 발전을 위헤 노력했고, 향토문화발전과 문화 내실화에 노력했으며, 문화가족의 숙원사업이던 통영문화원사를 건립했다" 고 회고했다.

김일룡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절의 고장 통영문화의 지킴이 역할과 문화원의 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킬 것이며 21세기 문화예술의 창달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동진 시장은 “문화역사 연구와 지킴이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새술은 새 푸대에 담는다 하듯이 일실우일신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근 도의회 의장은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을 기대한다” 강혜원 시의회의장은 “지역사와 지역문화의 발전을 한단계 올려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각각 축사를 이어나갔다.

김일룡 원장은 1947년 통영에서 출생했다. 1979년부터 20년간 고려화랑을 경영하면서 통영향토사연구소를 개설했다. 1988년 부터 국사편찬위원회 통영시 지역 사료조사위원을 역임하면서 향토사 논문을 다수 발표했고, 1991년 창립 당시 최연소 통영문화원이사를 시작으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14년간 통영시향토역사관을 개관해 관장으로 재직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