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관된 통영시향토역사관에 이어 문화예술의 전초기지 역활을 했던 동피랑갤러리가 희망나눔전을 끝으로 철수하게돼 문화행정의 퇴보라는 지적이 높다.

지난 2012년 개관한 동피랑갤러리는 동피랑벽화마을의 성공적 도시재생 롤모델위에 대한민국 젊은층의 문화적 감성을 담아내고 통영의 문화예술의 예맥을 가늠케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문화적 갈증에 대한 ‘작은 샘’ 역활을 해왔으나, 4월 7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2015 동피랑 갤러리 희망 나눔전이 고별전이 되는 격이다.

동피랑 갤러리는 지난 2012년 2월 14일 개관을 시작으로 초대전 52회 아트페어 참여 7회와 그리고 특별전 한 . 폴란드 교류전을 개최했다.

연명예술촌 전 촌장 장치길화백은 “애초 동피랑 갤러리의 취지는 동피랑 벽화 마을의 공감대 속에서 스토리 텔링의 추가와 함께 작은 공간속에서 지역작가의 작품 발표 기회의 제공과 판매의 출구, 타지역 작가의 초대를 통한 교류의 공감대 형성과 교류를 통한 지역작가의 변모와 이 시대의 흐름을 읽게 하기위한 방편과 그 시대의 변모에 따른 미술시장의 변화에 따른 아트페어의 형성에 따른 참여의 창구 역활 이었다.

동피랑갤러리 한 관계자는 “약 3년간의 갤러리의 유지속에서 자력의 한계와 지방예술행정의 한계를 인지하면서 동피랑에서 철수하게됐다”고 토로했다.

또, “동피랑을 철수해 연명 예술촌으로 입주옮겨 지역작가의 타 아트페어 참여를 통한 소기의 목적으로서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