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류민화)은 16일 1층 온누리홀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들 대상으로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신입 심의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소위원회 심의·의결 권한 위임을 위한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도 함께 개최한다.
역량강화 연수에서는 어승욱 변호사(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가 심의위원들의 학교폭력 사안 심의 절차, 조치 의결 관련 내용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등을 중심으로 강의하고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진다.
심의위원 전체회의에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14조의 2)의 소위원회 심의·의결 권한 위임 사항에 대해 심의한다.
올해 통영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교원, 학부모, 상담전문가, 경찰, 변호사 등 26명으로 조직하고 3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소위원회는 심의·의결 권한을 위임 받아 초·중·고 학교 급별로 다양한 종류의 사안을 나누어 심의하고, 처벌중심의 대책보다는 화해와 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접근을 시도한다.
류민화 교육장은 “2020년부터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을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해주신 심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하고 “학교폭력은 처벌보다 예방이 우선임을 명심하고 회복적 생활교육 지원을 비롯한 예방책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