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권) Wee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진로와 학업에 고민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멘토링프로그램을 7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진로멘토링은 201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합격한 통영 관내 고등학교 3학년 13명이 멘토로 선발되어, 진로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즉문즉답, 학과 및 전공별 소모임 활동을 진행했다.

특강은 서대원(단국대 군사학과)멘토의“나의 고등학교 위기 극복 사례”를 비롯하여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대학 및 학과별 면접 대비 전략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어서 후배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을 포스트 잇에 적고, 선배 멘토들이 답변을 하는‘즉문즉답’시간과 최민지(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멘토를 비롯한 13명의 멘토가 다양한 전공, 학과별로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는 소집단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멘토와 직접 대면하면서 궁금했던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다.”,“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 불안했는데 궁금한 것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희망하는 전공별로 따로 모여서 하는 면담이 좋았다.”,“이번 기회로 멘토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년 겨울방학 시행되고 있는 진로멘토링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언과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하며 새로운 동기부여와 도전의식을 부여하고, 특히 단순한 정보교류를 벗어나 멘토와 멘티로 만난 선후배 사이에 보다 풍요로운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서로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