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최훈)은 20일 학부모, 지역인사들의 자발적인 학교운영 참여 확대를 위해 통영관내 학교운영위원장들과 함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협의회는 학교운영위원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를 위한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최훈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단위학교의 자율성이 확보되고 책무성이 강화된다. 그만큼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학교운영위원장의 관심에 따라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므로 교육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끄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6학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17학년도 통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특색과제 등을 안내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협의회를 통해 2017학년도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들이 첫 만남을 가져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통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학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 구성은 학교운영위원장 간의 자율적 의사에 의해 진행됐고, 민주적 방법으로 위원장 및 기타 임원진을 선출했다. 그 결과 인평초 배도수 위원장이 2017학년도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부회장으로 유영초 고정욱, 한산초·중 김태훈, 도산중 김용진, 사량중 강신권, 충렬여고 김점련, 통영고 김충현 위원장이, 감사로는 두룡초 이정렬, 원평초 김상간 위원장이, 총무는 통영중 김미현 위원장이 선출되어 지역협의회 임원이 구성되었다. 이들은 2017학년도 통영교육 발전을 위한 조력자로서 지역실정과 학교특성에 맞는 창의적 교육을 실현시키고,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하는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도모하며, 단위학교 책임경영체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2017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배도수 위원장은“지역협의회를 구성해 학교운영위원장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인 만큼 자체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통영교육의 발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