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는 지난 6일(목), 동원 문화관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김형오 전 국회의장 초청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고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용기와 꿈을 키워주기 위해 동원학당의 장복만 재단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날 편안하고도 친절하지만, 신념과 확신이 넘치는 강의로 많은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 전 의장은 먼저 자신의 학창 시절을 소개하며 몸이 약해 수학여행에도 참가하지 못했고 학교 성적도 우수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부에 매달렸고, 목표했던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먼저 자기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해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김 전 의장은 이어서 4차 산업 혁명 이전의 교육은 1등을 만드는 교육이었지만 이제 필요한 교육은 30명의 학생들의 장점을 파악해 30명의 학생들을 모두 1등으로 만드는 교육이라고 말하고 각자의 개성을 잃지 말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이어“다른 사람과 협력하면 나의 강점과 다른 사람의 강점이 서로 모여 더욱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항상 협동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