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호원대(총장 강희성. 감독 홍광철)가 첫 한산대첩기 우승을, 광주대(총장 김혁종. 감독 이승원)는 2년 연속 통영기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1대1에 경기에 이어 연장전에서 무득점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통해 각각 호원대는 용인대(총장 한진수. 감독 이장관)를 광주대는 중원대(총장 황윤원. 감독 이세인)를 눌렀다.
호원대는 지난 2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용인대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하며 2004년 창단 후 첫 우승기를 끌어안았다. 예선조별리그에서 1무1패를 기록하고 20강에 턱걸이한 호원대는 20강전(우석대 3-0), 16강(중앙대 1-0), 8강(상지대 1-0), 준결승전(선문대 1-0)을 거친 뒤 결승전에 올랐다.
광주대는 지난 27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중원대와 역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 조별예선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광주대는 16강(호남대 2-1), 8강(카톨릭관동대 1-0), 준결승전(동의대 4PK3)을 거쳐 결승전에 올랐다. 광주대는 대회 2연패에 이어 통산 세 번째(2013년 첫 우승) 우승기를 차지했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