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류민화)은 10일(금)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제18회 통영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상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영교육상은 교육활동, 봉사활동, 문화예술활동, 체육활동 등에서 통영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33명이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배한권 전 도산초등학교장과 조현숙 전 통영고등학교 행정실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한권 수상자는 교직에 있었던 41년 중 36년간을 통영지역에서 초등교사, 교감, 장학사,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장학활동으로 교육환경 기반조성에 기여했고, 특히 학교장으로 재직 시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애쓴 부분과, 창의적으로 학교를 개선하고 민주적으로 학교 경영을 하였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조현숙 수상자는 1975년 충무시교육청에 첫 발령을 시작으로 42년간 통영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통영교육지원청에서 다양한 업무와 함께 행정실장 및 관리과장 등을 역임하며 책임감과 청렴의식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단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소속교원들과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와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펼치고, 특히 통영시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통영의 교단선진화 사업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류민화 교육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비록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통영교육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던 수상자들에게 모두가 깊이 감사드리며, 수상자의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