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중(교장 박만호)은 11일 강구안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에서 ‘아름다운 하루’행사를 펼쳤다.
통영여중은 ‘아름다운하루’행사에서 교사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물건 정리와 판매, 계산까지 맡아하면서 자원봉사자로서 소중한 체험을 했다.
특히, 이날 통영여중과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이 파트너로서 같이 사업에 동참하는 약정식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도 가졌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체 교사들이 참여한 약정식의 자리에서 박만호 통영여중 교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학교가 앞장서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다. 협조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에게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통영여중을 시작으로 통영지역의 전체학교가 나눔의 확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통영여중의 이성희교사는 “판매금액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안 쓰는 물건도 정리하고 남도 도울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허동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