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평생교육원이 인근지역 지자체와 기관단체 등과 협정 체결을 통해 경남도민의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한상덕 중문학과 교수)는 최근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생교육진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지역민들에게 평생교육 기회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인문학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또는 위탁 운영 ▲학습계좌제 및 전문인력 정보은행제 운영 협조 ▲평생교육사 등 평생교육 종사자 연수 ▲지역인재 개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 양 기관의 평생교육 사업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적인 한계로 우수한 강사진을 구하기 어려운 거창군과 지역 네트워킹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가 필요한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하동군, 남해군, (주)성우항공, 통영요트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중국 노동대학, 생활체육사천승마협회, 제주대학교 등과 평생교육진흥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영역의 확대와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또 통영요트학교와 매학기 요트조종면허 취득과정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데 실제 요트 위에서 실기 위주의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호응이 매우 크다. 생활체육사천승마협회와 매학기 체력증진과 체형교정,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 승마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경남-제주 여성지도자과정의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처럼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매 학기 가좌캠퍼스, 칠암캠퍼스, 통영캠퍼스에서 고정적으로 개설하는 정규강좌 이외에도 인근 지자체 또는 기관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상덕 평생교육원장은 “평생교육원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열린교육을 베풂으로써 인근 지자체를 비롯해 기관 단체들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평생교육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