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초등학교(교장 이영이)는 18일～19일까지「충렬 나침반 캠프」라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효율성캠프를 실시했다.

자신의 학습스타일을 발견하고 개별 학습특성과 장점, 단점, 잠재력을 파악하고 학습을 효율적으로 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습효율성캠프’를 실시했다. 이에 행동적 차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주제별학습전략프로그램’을, 정서․동기적 차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어울림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7월 18일에는 지난 6월 28일～29일까지 실시한 학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대해 알아보는 MLST학습전략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통영교육지원청 소속 전문상담교사를 초빙해 분석 및 전략과 관리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고려해 다양한 주제 중 전략을 선택해 방법을 익혔다.

7월 19일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어우러져 함께 저녁밥을 지어먹고, 모두가 한마음이 돼 어우러지는 레크레이션, 자신의 특기를 뽐내는 장기자랑,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보는 촛불의식을 통해 나와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는 시간을 보냈다.

‘충렬나침반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나의 강점을 더욱 강하게, 약점도 강하게 해보고 싶어요.”, “가족과 친구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1회성의 적성심리검사, 학습능력검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 알게 된 것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습효율성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높이고, 이에 학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력향상 및 사교육 절감을 위해 충렬초등학교는 이번 학습효율성캠프를 시작으로 교사가 팀을 구성해 창의적체험활동 및 특별활동 시간에 자기주도적 학습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