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통영교육청에 급식비 30억지원

통영교육청은 지난 18일 통영지역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부터 전면 무상급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영교육청은 올해 신학기 부터 지역내 초등 34개교와 특수 1개교는 무상급식을, 중등 12개교는 1끼당 650원, 고등 5개교는 1끼당 300원을 지원한다.

이같은 무상급식과 급식비 지원은 교육청 예산 약 46억(식품비,인건비,운영비)원, 통영시청으로부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금으로 약 30억원의 예산확보가 가능해져 이루어졌다.

또 소외계층 학생식품비 지원금으로 통영조흥상호저축은행 박명용 은행장 7000만원, 통영상공회의소 유수언 회장이 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단체로부터 학생급식비 지원금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09년도는 약 23억여만원의 학교식품비지원금을 통영시청으로부터 지원 받아 학부모 급식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지역 농·수산물과 친환경 생태보전 농산물사용을 확대시켜 왔다.

또한 학교급식품의 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고품격의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농·수산물 및 친환경 생태보전 농산물을 직거래 공동구매를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였다.

그밖에 친환경 농산물 구입에 전체 식품비의 50%에 해당되는 12억여원을 들여 친환경 쌀, 야채류, 과일류 등 직거래 공동구매를 통해 연간 약 2억 4000여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학교급식의 효율적 운영과 질적 향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공동식단 운영과 지역 농수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공동구매로 학교급식품의 질 향상과 학부모부담금을 크게 경감시켜 학교급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장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