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지회장 노낙현)에서는 지난 11일 광도면 죽림리 소재 노인복지회관에서 5개반 300명의 노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노인대학 ․ 실버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노인대학 ․ 실버교실은 교양강좌, 건강관리, 노래교실, 문화교실(장구, 오광대기본무), 건강교실(기체조, 레크레이션)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신명나는 노후를 위하여 계속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통영시장을 대신하여 박헌규 부시장은 축사에서 ‘아무렇게나 사는 마흔 살 보다 공부하는 일흔 살의 노인이 더 행복하고 희망이 많다’고 즐겁게 공부하고,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인생을 위해 도전하고, 나아가 이 사회에 헌신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다.

한편 노인복지회관에서는 한글 깨치기, 향토문화재해설, 가요합창단 등 10여개 강좌를 개설하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또한 29인승 중형승합차를 구입하여 노인학교 통학버스로 이용하게 된다.

이날 차량 시승식에서 통영시장(진의장)은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하성우 기자